[뉴스포커스] 이제는 공수처 공방…윤석열 논란도 계속
7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 후속법안이 통과되면서, 민주당이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 '늦어도 8월 국회 시작 전'까지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하라고 채근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말하는 '다른 대책'은 '공수처법 개정'을 의미하는데요.
야당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하면 공수처장을 추천할 수 없도록 한 법을 바꿔서라도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는 겁니다.
통합당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판 결과가 우선이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청래 전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모시고 양측의 입장 들어보죠.
7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자, 이번엔 공수처 문제가 여야 갈등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어제 통합당에 8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18일까지 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법안도 바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엄포를 놨거든요. 이런 이 대표의 발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 법안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일까요? 통합당에 대한 압박일까요?
통합당은 "공수처법이 아직 헌재 재판 중"이라며 "헌재의 판단을 지켜보는 것이 순리"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밀어붙인다면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통합당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리라 보세요?
윤석열 총장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공식입장을 보이지 않던 지도부에서 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는데요. 설훈 최고위원이 윤 총장의 발언이 "문재인 정부"만 뺀 교묘한 발언이라며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들어서라고 충고했습니다, 이런 민주당 지도부 첫 공식 반응, 어떻게 들으셨나요?
통합당은 일제히 윤석열 지키기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절규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윤 총장 옹호에 나섰고, 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언론에 나와 "법의 수호자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런 통합당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일부 지역구 의원들과 소속 지자체장들이 불만을 쏟아내자, 발 빠르게 진화에 나선 모습인데요. 당과 정부가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빠르게 해나가겠다며 여러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거든요. 어떻습니까? 교통정리가 빨리 이뤄질까요?
통합당은 여당의 이런 내부 갈등을 두고 님비현상이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등 엇박자 아니겠습니까?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통합당 지도부가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도부는 삽을 들고 흙을 퍼내며 직접 복구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런 행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수적 열세로 국회 내 힘이 약해진 만큼 현장 민생행보를 통한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일까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의 세 번째 TV 토론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최근 불거진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현재까지는 여전히 이낙연 후보가 압승이 점쳐지는데요,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가 판을 뒤집을 역전 카드를 꺼낼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청래 전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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